2학년 1학기 시간표는 너로 정했다!!!
벌써 MOT 3학기 째입니다. 토요일에 수업을 들으니 너무너무 피곤해서 주중에 모든 수업을 들을까합니다.
(주중에 달리고 토요일에 푹 쉬는게 나을 것 같아서...)
빨리 개강했으면 좋겠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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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MOT 3학기 째입니다. 토요일에 수업을 들으니 너무너무 피곤해서 주중에 모든 수업을 들을까합니다.
(주중에 달리고 토요일에 푹 쉬는게 나을 것 같아서...)
빨리 개강했으면 좋겠다아~~
벌써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 입학한지 8개월 차가 되었습니다.
회사 업무도 잘 안풀리니 머리도 식힐겸 살짝 정리해봅니다.
- 11월(특별전형), 12월(일반전형) 면접을 통해 신입생들을 뽑습니다.
>> 2012년도 기준 파트타임(산업체 재직자) 40명, 풀타임(전일제 학생) 10명 정도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 합격을 하게되면 2월 말에 1박2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 여기서 짜여진 조가 1학기 대부분 수업 때도 같은 조로 진행되게 됩니다. (아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 원우회장 및 임원진들이 여기서 뽑게 됩니다.
- 3월에 입학을 하게되며, 별도의 입학식은 없습니다.
- 1학기 때는 가장 기본적인 기술경영개론, 마케팅, 회계를 배웁니다.
>> 외부인사를 초청강연 과목이 있으며, 영어 커뮤니케이션도 분반으로 운영됩니다.
-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은 널널하지 않습니다.
>> 서강대의 명성처럼 서강고등학교 처럼 가르치십니다.
>> 거의 모든 과목 팀프로젝트와 레포트를 매주 내주십니다.
- 학기 중간에 체육대회를 합니다.
>> 1기/2기(현재 기준)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자 학기 중간에 체육대회를 진행합니다.
- 중간고사/기말고사는 교수님의 성향에 따라 레포트 형식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 기말고사가 끝나고 해외연수 과정을 통해 미국에 9박 10일 연수를 떠나게 됩니다.
>> UIUC (The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Technology Management Summer Program 을 들으러 갑니다.
>> 시카고 현지도 투어하게 되며, 쇼핑 좋아하시는 원우님들을 위해 아울렛도 데려다 주십니다.
>> 대부분 여기서 많이 친해지게 됩니다.
>> 해외연수를 못 가시게 되면 수업을 한 개 더 들어야 합니다. (해외연수는 1학점)
- 미국을 다녀오면 방학이라 학교는 잠시 잊혀집니다.
>> 미국에서 친해진 분들과는 가끔 만납니다.
- 8월 말 이나 9월 초 2학기 개강을 합니다.
>> 학기 중 스트레스를 방학 때 풀었던지라 초반에 적응이 어렵습니다.
- 1학기와는 다르게 수업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 수업은 화, 수, 금, 토에 열리게 됩니다.
>> 자기가 원하는 과목을 듣거나 전략적으로 같이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사람이 있는 과목을 수강하게 됩니다.
- 그냥 힘듭니다.
- 회사에서 몰래몰래 레포트를 작성하지 않으면 제 시간 내에 제출하기 어렵습니다.
- 방학 때 열심히 회사에 봉사하지 않으면 자리가 위태위태합니다.
- 주변 지인들은 부러워합니다.
>> 남들 보다 뭔가 더 한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부러워들합니다.
- 학자금 대출은 꼭 받습니다.
>> 거치기간 동안 1%, 상환기간 동안 3%인 대출을 꼭 받아야 숨통이 틔입니다.
- 1학기 때는 오전(10:00 ~ 12:30), 오후(13:30 ~ 16:00), 저녁(16:30 ~ 18:00) 수업을 듣게 됩니다.
>> 식곤증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 오후 수업은 거의 졸았던 것 같습니다;;;
>> 저녁 수업에는 영어 커뮤니케이션 시간인데 지친 몸을 이끌고 하기에는 체력적으로도 한계가 있으니 건강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뭔가 하는 것 같긴한데, 졸업 후 지금 다니는 회사를 뛰쳐나와서 새로운 직업을 찾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MOT를 졸업하게 되면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나의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역할을 스스로 찾아서 제안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라고 지금은 생각이 됩니다만...
올해 입학학 MOT 대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MOT 의 가장 큰 장점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예전에 경영이나 마케팅 관련하여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면 뜬구름 잡는 이야기같고 '누구는 몰라서 그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이야기 해주는 사람들의 진심을 받아들일 준비가 얼마나 되었을까는 생각하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MOT 를 통한 장점은 "현업에서 그 기술로 오랫동안 일을 해왔던 사람이 경영이나 마케팅을 이해한다면, 업무와 관련된 주변사람들에게 경영, 마케팅과 관련된 부분을 이해시키기 쉬울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다닌지 한 학기도 안된 시점에서 내린 개인적인 생각이라 바뀔 수도 있지만 그 장점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을 해 나갈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