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밖에 못하는 일을 내가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은 없다. 하지만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도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나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일에 대한 지시가 내려왔을 때 거부권이라는 것이 있지 않을까? 특히나 다른 파트에서 업무를 지시(요청??)한다면 최소한 내가 해야만 하는 정당한 사유로 설득을 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믿을만 하다던지 그런 이유 말고...) 내 직속 파트장님이나 팀장님께서 지시하는 사항이라면 정당한 사유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찔러보기식이 아닌 정당한 요청에 대해 뭐라고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는 내 자신에 대한 불만은 없다. 단지 여유가 없을 뿐이고, 이제 개발인지 코딩인지 그런 것들이 재미없다.
이게 모두 그놈 때문이다...
야구9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