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계획이 없다가 부사수의 뽐뿌로 도쿄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는데, 부사수는 쏙 빠지고 대학교 동기(광청), 대학교 후배(재경), 회사 친한 형(성식)... 이렇게 네명이서 도쿄로 여름휴가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도쿄로 떠나기 전에도 휴가기간 중이었기 때문에 18페이지 분량의 여행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일정과 예산에 대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멤버들 중에서 공항에서 집이 멀었던 성식이형과 재경이는 저희 집에서 자고 함께 출발하였으며, 대학교 동기는 집에서 출발하는 걸로 하였습니다.
집 → 인천공항
새벽 4시에 모두 기상하여 5시에 인천공항으로 출발!!!
성식이형이 차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장기 주자창에 차를 세우고 티켓팅을 위해 출국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인천공항 내부
광청이가 오기 전에 출출함을 달래고자 ① 장소에 있는 던킨도너츠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그 후 ② 장소에 있는 제주항공에서 티켓팅을 하고, 자동출입국을 위한 지문 등록을 하기위해 ③ 으로 가서 등록을 마쳤습니다.
보안검색을 마치고 자동출국심사까지 마친 후 출국 게이트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의 목적을 위해 헤어졌습니다. 저는 잠자고 있던 PP카드를 깨우기 위해 열심히 미티나 라운지로 달려갔습니다. 출국 시간이 40분 밖에 남지 않아 간단하게 음식과 음료를 먹었습니다.
그 후 사람들과 만나서 비행기를 탑승했습니다. 이제 도쿄로 출발!!!
나리타 공항
2시간 10분 비행 끝에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제주항공에서는 기내식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다들 배고파 하더군요;;; 일단 일본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신청해두었던 wifi 모듈을 받기 위해 JAL ABC 카운터를 찾아갔습니다.
혼자서 수화물을 부쳤던 광청이와 만나서 핫도그를 하나씩 사먹고 니혼바시로 이동하기 위해 게이세이선을 찾아서 2 터미널 지하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3일동안 교통비가 대략 4500엔 정도였기 때문에 스이카를 구매하여 1인당 5000엔을 충전하여 다닐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초행길이다보니 스이카 판매기 찾는게 참 힘들더군요;;; 계속 검색하면서 여기저기 다니다가 인포메이션에 물어보고 겨우 찾았습니다.
JR선 개찰구 들어가기 직전에 자동판매기가 있었습니다. 아래 지도에 표시된 부분에 자동판매기가 있습니다. 왼쪽은 충전 전용이고 오른쪽은 판매/충전 겸용 기계입니다.
액세스 특급을 타기 위해서는 1번 플랫폼으로 가야 하는데, 그냥 게이세이만 보고 가다보니 이상한 플랫폼(우에노 행)에 서 있게 되었고 무거운 가방에 지쳐버려서 자체 네비게이션도 고장난 상태가 되어버린지라 멍...
게이세이선 개찰구를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쪽 오렌지 색이 있는데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걸 몰라서 40분마다 오는 액세스 특급을 놓쳐버렸습니다. 일정을 약간 넉넉하게 잡은지라 일정에는 차질이 없었지만 그래도 꼬여버린 네비게이션을 정상화시키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고생 끝에 지하철을 타고 니혼바시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