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자수씨

대학교 때 남들 보다 조금 나은 성적을 받아서 우물안 개구리 마냥 잘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병역특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때에도 그렇게 충격을 받을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IRC 를 접하고 나서는 생각이 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저보다 어린 분들이 초고수의
포스를 내뿜는 것을 보고 느낀게 많습니다. 나름 내 나이 또래에서는 내가 최고겠지라는 생각으로
살았었는데 ㅋㅋㅋ

역고(역시고수)분들의 특징은 인맥도 넓다는 것이었습니다. 전후관계야 어쨌던 인맥 먼저 쌓고
고수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뭐.. 우물안에서 나가게 되면 충격이 심하겠지만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내성적이라고 생각했던 어린시절, 마음속에는 외향적인 것들이 조금씩 자라나고 있었던 것 같네요
일단 일을 저질르고 보게 되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