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사람들도 등급이 있다...
주절주절 / 2010. 9. 22. 18:28
친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지만 둘이 있으면 어색한 사람이 있습니다. 둘이 있다보면 항상 그 사람에게 신경을 써야 하는데, 그렇기에는 아직 무언가가 부족한 관계인 것 입니다. 이런 사람은 셋 이상이 있을 때가 훨씬 편합니다. 잠시 한눈을 팔아도 그렇게 신경이 쓰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업무가 많이 몰리지 않아 이것 저것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과연 내 주변 사람 중에 둘만 있어도 마음 편한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가족, 연구실 사람들, 그리고 회사 내에 친한 동료 몇명... 글고 눈꼬치 정도??
그 외에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 둘만으로는 어색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소심함을 가진 외향적인 성격인지라 여러가지 시도는 많이 하는데 실속은 없는 사회 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