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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목표 // 10월 어학연수 떠나자~ 자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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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시작되고 배포되고 커뮤니티를 통해서 알려지곤 합니다.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개발방법론 또한 많은 경험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기술을 현재 팀에 적용하기가 힘든 것 일까요? 일단 개발자들은 자기방어가 본능적으로 내재되어 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기술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데 왜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여야 하는가라는 생각으로 거부감을 피력하기도 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PM 에 있어서도 새로운 기술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PM 의 최종 목적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오픈입니다. 새로운 기술로 인해서 일정에 미뤄진다면 새로운 기술은 아무리 좋더라도 프로젝트 성공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진취적인 PL 들이 있더라도 PM 과 개발자를 설득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기가 힘들게 됩니다. 설득을 한다 할지라도 PL 을 지원해줄 수 있는 동료가 없다면 도입 중에 지쳐버릴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수 있을까요? 제일 좋은 방법은 프로젝트 설계단계에서부터 감안이 되어야 합니다. 한창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기술을 도입하자고 하는 것은 본인이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을때나 가능한 것입니다. 기술이 좋다는 것은 쉽게 인식할 수 있지만 그에 따른 지연은 누구도 책임을 지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 이런 좋은 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는거지?" 라는 생각으로 팀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생각을 할 시간에 우리팀에 가장 어려움 없이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팀원들이 모두 같을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팀원들이 거부감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를 한 후 기술에 대해서 PM 과 의논을 한다면 어느정도의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현재 제가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온갖 새로운 기술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라기 보다는 이전에 나와서 많이 알려진 기술이지만 실제로는 사용해보지 못한 기술이라고 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 프로젝트 시작할 때부터 이런 기술들을 사용한다고 정의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팀이 이런 기술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는 진취적인 PL 과 그것에 대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PM 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팀원들이야 새로운 기술을 익혀야 하기 때문에 불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단적으로 PL 스타일의 기술들을 적용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기도 합니다만 발전하지 않는 개발자들은 시장에서도 팔리지 않는 구제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신상으로 거듭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에 대한 경험이 필요한 것입니다. 경험이 없는 지식은 결국 빈 껍데기와 같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팀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희생이 필요로 합니다. 무작정 새로운 기술을 외치기 보다는 이 기술을 사용하므로서 얻는 이점과 이 기술에 의해 손해를 보는 부분에 대한 정의를 통해 사람들을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하며, 기술에 대한 선수학습을 이후 전달교육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쯤 이런 얼리어답터들이 인정받는 날이 오게될까요?



Posted by 자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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