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뒤면 떠나게 되는 배똥이모를 위해 다시 한번 바늘을 들었다...
인터넷에서 도안만 찾고 나머지는 감으로.. 다행스럽게도 어느정도 모양이 나왔네~~ ㅋㅋㅋㅋ
우선 집에 있는 오트밀 18pt 아이다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낸 도안으로 열심히 수를 놓기 시작
아직까지 감이 떨어지지는 않은 듯 하다 ㅋㅋㅋㅋ
근로자의 날 빡쉬게 한땀 한땀.... 저가 보이는 똥글똥글한 모냥은 수놓기가 쩜;;;;
어느 정도 반복을 통해서 모양을 갖추기 시작한 본판...
마지막 뤼비똥 마크를 ~
수놓기는 완료~~ 이제 지갑 모양을 만들 차례이다..
본판 보다 4 카운트 작은 밑판을 제단하여 감침질(?) 로 가장자리를 정돈 하기 시작...
똑딱 단추도 합체!!!
열리는 부분의 접히는 쪽에 약간의 공간을 주어서 똑딱단추 부분이 뜨지 않도록 하는 센스를 발휘!!!
똑딱 단추를 닫으니 요렇게 ~~
이음새를 여분의 아이다로 메꾸면 다음과 같이 완성~~~
나와 7개월이 넘게 회사 옆자리를 지켜주었던 고마운 배똥이모에게 해줄 선물
회사생활의 이모의 빈자리가 클 듯하지만 다른 곳에서도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머 친하니깐 나중에도 만나겠지 ㅋㅋ
그래도 요즘 일이 잘 안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배똥이모와의 이별을 생각하니 그런 것 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