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언어가 뭐지???
근래에 자주 보았던 대안언어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서 열심히 네이버와 다음을 검색하였으나...
대안언어 축제이야기만 나오고 정확한 정의는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처음 그냥 이름만 보았을 때 대안 [代案] 의 뜻으로 생각하고 언어를 대신할 어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잘 모르겠습니다.
구글까지 검색하여 찾아낸 내용은...
대안언어의 뜻은 아니지만 대안언어축제가 무엇인지는 위의 내용으로 대충 파악을 하였습니다.대안언어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관련 기술을 통해 개발자들의 사고와 문제 해결 방식의 지평을 넓히고 축제라는 형식을 통해 기존 컨퍼런스의 단방향적 강의가 아닌 참가자 간에 지식과 경험이 공유되는 새로운 컨퍼런스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공통 문제 집합을 10여 가지 언어로 풀어보는 튜토리얼이 준비되고 이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특정 문제를 서로 다른 다양한 방식으로 푸는 법을 배우고 그에 따른 통찰을 계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참가자 간에 짝 프로그래밍을 통해 축제 기간 동안 배운 언어를 서로 교환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원문] http://sites.google.com/site/anpshare/anpedia/altlang
조금 더 아래쪽을 읽어보니 대안언어에 대한 뜻이 있네요 >_<
우리가 쓰는 "언어"라는 단어는 포괄적이다. 프로그래밍 언어일수도 있고, 프레임워크일수도 있으며, 우리가 서로 대화하고 사고하는 방식일수도 있다.
왜 대안 언어인가.
우리가 쓰는 언어가 우리 세상의 한계이기 때문에 대안언어는 우리 세상의 지평을 넓혀 줄 수 있다. 우리는 단일어(Lingua Franca)보다 다양어를 통해 더 많은 배움을 얻는다.
여기서 "대안"이라는 말은 "어떤 안을 대신하는 다른 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단일한 방법과 정답으로 강요당해왔던 문제 상황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우리의 눈을 뜨게 해준다면 바로 "대안 언어"가 될 수 있다.
사실 "대안"이라는 말에는 주류에서 제외된 소수의 나약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우리는 C나 Java 같은 주류 언어도 축제의 장에 포함시키고 싶다(일례로 2006년 축제에는 Java 튜터리얼이 포함되어 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다(多)언어"가 좀 더 우리 취지에 부합할지도 모른다(하지만 우리는 대안이라는 말 자체의 건강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 즉, 대안이라는 표현에서 비주류라는 어감보다는 다양성이라는 함의를 취하려 한다.
[원문] http://sites.google.com/site/anpshare/anpedia/altlang 스크롤 4/5 지점
새로운 언어를 배움으로써 기존의 틀에 박힌 개발방식이 아닌 여러가지 방법을 익히는 것이 대안언어의 핵심이였네요.
한 가지를 아는 것보다는 여러가지 해결책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시야를 넓히는 게 되는 것이겠죠?
이제 대안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내년에 축제를 하면 참가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