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친구를 만나고 을지로2가에서 내려서 서울시청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촛불문화제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가보는 곳이라 약간 떨리기도...
서울 시청 앞은 전,의경도 별로 없고 그냥 사람들이 뜨믄뜨믄 있었습니다.
(근데 촛불문화제 하는데 옆에서
스쿼시하는 애들은 뭥미;;;)
방송사 차량들이 줄지어서 대기중...
시청 광장 앞은 사람들이 많이는 없었습니다.
10시에 시작한건지... 아니면 그 전에 끝난건지도 모르겠고;;;;
서울시청앞을 보니 분위기가 살지 않아 광화문으로 가보았습니다.
가는 길에 연좌시위하는 분들과 상인 분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쫌 꼴불견인 것은 양초를 나누어주는 척 하면서 우비를 2000원에 파는 사람들???
광화문 사거리에 도착할 때 쯤 건너편 쪽 사람들이 어딘가로 이동을 했습니다.
저도 지하철도 탈 겸 이순신장군 동상이 있는 쪽으로 이동을...
닭장 차들이 이순신장군 동상을 둘러싸고 비집고 들어갈 틈도 안준 상태로.. 대치
건너편으로 건너갔는데 전경들이 우루루루루루~ 뛰어나와서 캠코더를 가방속으로.. (쫄아서;;;)
광화문 역으로 들어갔는데 몇 몇 출입구는 작은 문만 터놓고 전경들이 지키고 있더라구요;;;
그 것도 찍으려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가서 아부지 한테 이야기 했더니 위험하다고 가지 말랍니다 ㅋㅋㅋ
촛불문화제가 점점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느낌을 주는건가??
6월 10일이 기대되네요 ㅋㅋㅋ